군산시는 지난 29일 은파호수공원에서 관내 중소기업인, 근로자와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군산산업단지 한마음 문화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기업체와 근로자, 가족들이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3년 만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기업인, 근로자 및 가족들이 한데 어우러져 화려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공연, 장기자랑 등 그동안 구슬땀을 흘리던 일터를 벗어나 완연한 가을을 만끽하며 사랑하는 가족, 동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노사화합에 기여한 산업발전 유공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지역경제의 핵심이라는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표창도 수여했다. 김형식 해전산업(주) 대표와 양세미 덕일목재 과장의 군산시장 표창 등 10명이 국회의원, 시의회의장,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문화마당 행사장 한편에서는 산단 입주기업들이 생산한 물품을 전시하고 판매도 하는 부스가 마련돼 회원 상호 간의 경영정보교환, 기술협력을 통한 친선 도모 등 기업 발전과 군산산단 활성화에 한발 더 다가서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를 주관한 이성기 군산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장은 “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해 교류와 협력을 통한 업사이클링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때 한마음 문화행사로 인해 기업인들이 서로 어우러져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기술개발과 기업의 경쟁력 향상 등 부단한 노력으로 우리 기업인들이 군산시 경제를 지켜주고 있다”며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마련된 이 자리가 기업체와 근로자 가족이 함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