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이태원 참사 애도를 위해 이번 한주 간 예정됐던 행사들에 대해 취소 또는 축소할 전망이다.
31일 시에 따르면 강임준 시장은 간부회의에서 오는 11월 1일 예정됐던 제13회 군산시 늘푸른학교 문해한마당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또 이번 주 예정됐던 행사 전반에 대해 취소하거나 축소할 것을 지시했다.
시는 이와 관련해 향후 개최되는 행사에 대해 안전요원 배치 등 철저한 준비와 점검으로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또 11월 5일까지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27개 읍면동에 조기를 게양하고 직원들은 애도리본을 패용한다.
시의 한 관계자는 “11월 5일까지 이태원 참사 애도를 위해 심사숙고해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기로 정했다”면서 “행사준비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겠지만 애도기간인 만큼 많은 협조를 바라고 앞으로 진행되는 모든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