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진정권)는 자체 복지특화사업으로 저소득 가구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전기매트를 지난달 21일부터 4일까지 에너지 취약계층 20세대에게 전달한다.
이 사업은‘냉기 가득한 방안에 온(溫)기를 전합니다’라는 흥남동 지역사회 보장협의회체 특화사업으로 보일러를 켤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전기매트를 지원하게 됐다.
미원동에 거주하는 최 모 할머니는 “아무도 나에게 관심이 없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정말 필요한 선물을 받으니 너무나 고마워서 자꾸만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진정권 지사협 위원장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겨울 잠자리만큼은 따뜻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흥남동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협의체가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