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문화도시센터, 가치확산․시민 실천 결집한 ‘문화공유포럼’ 호응
군산시 예비문화도시사업 ‘문화공유포럼’이 지난 28일 오후 3시 군산동우아트홀에서 열려 호응을 얻었다.
군산시와 군산문화도시센터(센터장 박성신, 군산대 교수)가 진행하는 ‘문화공유포럼’이 ‘2022 모음과 나눔의 문화공유도시, 군산을 향하여’를 주제로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각 분야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포럼은 신영대 국회의원, 군산시, 군산시 문화도시추진위원회, 군산시 예비문화도시사업 참여자를 비롯해 군산시민 100여 명이 함께 모여 자유로운 질의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는 군산시 문화도시사업의 핵심가치인 ‘자自-공共-공公’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스스로 돕고(自助), 서로를 도우면서(共助), 새로운 공공성을 만들어 가는(公助) 문화도시만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도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문화 주체로서의 시민, 소통과 공감의 문화공동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현장에서 경험한 시민 주체 발굴과 성장의 사례를 소개하고, 문화공동체로서의 군산 문화도시에 대한 기대를 함께 밝혔다.
기조강연과 주제발표에 이어 2부에서는 정준호 전북대 교수, 박선미 안동대 연구교수, 송미숙 군산시의회 의원이 참여한 패널토의가 이어졌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시민들은 “올 한해 예비문화도시사업 진행을 통해 군산의 긍정적 변화를 실감하며, 문화주체로서의 활동과 문화공동체 조성의 중요성을 인식했다”며 “향후 법정문화도시로서 지속적으로 ‘문화공유도시, 군산’을 실현하자”는 다짐을 밝혔다.
한편 군산문화도시센터는 10월을 ‘문화공유의 달’로 지정하고 예비문화도시사업의 성과들을 군산시 곳곳에서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있는데, 그중 ‘우리동네 아카이브: 신흥동과 옥산면’, ‘2022 문화공유도시, 군산’ 전시는 11월까지 연장해 공유의 흐름을 이어갈 예정이다.
군산시 예비문화도시사업의 세부 내용은 군산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https://www.kunsan.ac.kr/gunsanccc) 및 SNS(www.facebook.com/GunsanCultureCente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