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가 지난 2일 군산시 개야도, 비안도 도서지역에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해 초기화재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상소화장치’란 소방차의 신속한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나 좁은 골목, 전통시장과 119안전센터와 원거리에 있는 지역에 설치해서 화재가 발생 시 지역주민들의 초기 소화를 목적으로 소화전과 결합된 소화설비이다.
지난 5월 5일 군산의 한 섬 지역 화재에서 비상소화장치가 초기진화에 큰 역할을 해 대형화재 가는 것을 막을 수 있었으며, 2020년 부산 구포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도 시민과 상인들이 비상소화장치를 이용해 빠른 초동 대처로 큰 피해를 막았다.
군산소방서는 올해 비상소화장치 3개(개야2, 비안도 1)를 추가로 설치해 18개로 ▲도서지역 11개소(개야 6, 어청 4, 비안 1) ▲산간벽지지역 3개소(대장 2, 장자 1) ▲전통시장 4개소(나운시장, 명산시장, 신영시장)등이 있으며, 소방차량 진입 곤란지역에 ▲다목적 화재진화차량 3대를(개야도, 선유도, 어청도) 배치해 화재 초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미희 서장은 “화재 발생 시 초기진화는 특히 중요하다” 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재난 없는 군산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