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 LPG 고무호스를 안전한 금속배관으로 교체했으며 230가구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사업예산은 5,750만원으로 가구당 25만원 정도를 지원해 230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으로 오는 2030년 12월 31일까지 LPG사용가구는 의무적으로 LPG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해야 하며, 시는 LPG 사용가구에 대한 금속배관 지원사업을 2030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정부의 LPG 금속배관 의무화 정책에 대비해 점차적으로 예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내년에는 1억3,750만원 예산으로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일반가구도 대상으로 포함해 500가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을 통해 안전사고에 취약한 일반 주택의 안전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며 “금속관 배관 사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시민들께서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LPG용기를 사용하시는 모든 시민이 신속하게 교체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