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동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부녀회가 주관하고 자생단체 60여명이 참여해 사랑의 김장 나눔으로 이웃 100세대에 김장김치 10kg씩 배부했다.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구암동 부녀회와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구암동 자생단체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힘을 합쳐 주민주도형으로 추진하는 뜻 깊은 사업이다.
김봉임 부녀회장은 “김장철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이웃과 따듯한 나눔을 함께할 수 있다는 마음에 힘든 줄 모르고 행사를 추진했다”고 전했다.
진미영 구암동장은 “지역경기 침체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올해도 어김없이 김장 나눔 행사를 추진한 구암동부녀회를 비롯한 자생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마을 공동체가 건강하게 지속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길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암동은 지난 7월부터 매월 25세대에 밑반찬을 전달하고 있는 사랑가득 밑반찬 만들기 사업과 이번 행사를 연계해 추진함으로써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 관내 어려운 이웃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