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합동훈련으로 재난대응 역량 강화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해기)은 지난 24일 군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두에 정박중인 국제여객선 ‘군산펄’에서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근거한 훈련으로, 사고 발생 시 관계기관 및 업·단체의 협업을 통한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05년 이후 매년 실시하는 국가재난대비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군산소방서, 군산해양경찰서,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운조합 서해지부, ㈜석도국제훼리 등 6개 관내 기관이 참여해, 군산펄호 선내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선원들의 초기 대응, 상황 보고 및 전파, 유관 기관 지원, 구조 및 응급 조치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훈련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연령, 성별, 직업에 관계 없이 구성한 ‘국민체험단’에 군산대 학생 및 교직원 등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해경 함정, 해양환경공단 청방선, 구급차 등이 출동해 대응능력을 파악했으며, 국민체험단이 가상의 여객으로 훈련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재난 시의 대피 절차 및 행동 요령을 숙지했다.
김해기 해양수산청장은 “오늘 훈련을 통해 유관 기관 간의 협력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어떠한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