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수능 이후 청소년의 탈선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4일 롯데마트 사거리 일대에서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 합동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유해환경 점검과 단속은 수능 이후 긴장감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이 노래방, PC방 등에서 음주, 흡연 등 일탈행위를 벌이는 것에 대한 예방 활동으로 진행됐다.
시와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15여명이 참여한 이번 합동점검은 4개조로 나눠 롯데마트 주변 술집, 음식점, 편의점 등을 방문해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술⸱담배 판매 금지’ 및 ‘19세 미만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표시 게첩 여부를 확인하고, 청소년보호 리플릿과 홍보물품 등을 배포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수능을 치르며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 거리 상담과 홍보활동을 통해 범죄 노출 예방 캠페인 전개, 청소년쉼터의 기능 안내와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연합 아웃리치활동을 통해 현장에서 위기 청소년을 발굴, 지도하는 활
동을 했다.
이건실 아동청소년과장은 “수능을 치른 청소년들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합동점검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군산시의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튼튼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년범죄예방국민운동본부, 삼동청소년회군산지회 2개 단체를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