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노인대학, ‘제40기 수료식’…수료생 111명 배출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지회장 이래범·이하 군산노인회) 부설 군산노인대학(학장 문향금) 학생들이 평생교육을 실천하며 100세 시대의 아름답고 멋진 시니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군산노인대학이 최근 여성교육장 강당(공설시장 3층)에서 강임준 시장, 김영구 (재)김영구 청소년재단 이사장과 부지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0기 수료식을 마쳤다.
이날 수료생들은 학사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고 수료증과 공로상과 김영구 이사장으로부터 김춘자 외 9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 받았다.
문향금 노인대학장은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개강조차 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는데 비록 2개월 늦게 개강한 올해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뜻깊은 수료식을 갖게 됐다”며 “오늘의 행복과 아름다움을 오래도록 간직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래범 군산노인회장은 “어르신들의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학사복과 학사모를 쓰고 계신 어르신들의 모습에 노후 행복한 삶이 엿보여 매우 기쁘다”면서 “올해 수료식은 평생교육 차원에서 마침이 아니라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단계이므로 지역사회 수장으로서 당당하고 존경받는 어르신이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임준 시장은 “몇 해 전부터 100세 시대란 말이 널리 쓰이고 있는데 어르신들이 주인공이므로 긍정적인 생각과 건강관리에 유념하시어 노후를 즐겁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노인대학은 1980년 개설하고 매주 목요일 기관장을 비롯한 외부 강사를 초빙해 교양강좌·건강강좌·노래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제40기 수료생 111명을 포함해 총 3,24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어르신들의 현대사회 적응력을 배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