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동 천사누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미아)는 최근 수송동 지역복지발전을 위해 ‘후원자와 함께하는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수송동에서 나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착한가게, 천사모(천원으로 사랑을 나누는 모임), 해피푸드 후원자 약 6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올 한 해 동안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펼쳤던 복지사업을 소개하고, 후원자들의 기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사누리 지사협은 사계절의 테마로 봄에는 ‘하하호호 붕어빵 나눔’을 시작해 ‘천사누리 명절꾸러미 지원’, 여름엔 ‘지역아동센터 간식지원’과 ‘청장년 1인가구 밥심키트지원’을 통한 안부확인을 실시했다. 가을은 ‘아나바다 장터’, ‘친정엄마 반찬지원’, 겨울 동안은 ‘고3 학생 꾸러미 지원’,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을 진행했다.
연중으로 효도요쿠르트 지원, 함께끌차 생계비 지원, 결연 후원, 해피푸드 음식, 재능 기부사업 등 모두 15개 사업에 약 5,200여만원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복지특화사업에 지원됐다.
이날 참석한 한 후원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매달 정기 후원을 하며 후원금이 좋은 곳에 쓰인다고만 알았는데 이번 복지사업 설명을 듣고 나의 작은 정성이 여러 곳에 소중하게 사용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미아 천사누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수송동 후원자들의 후원금 덕분에 다양한 맞춤형 복지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었다”며 “천사의 마음이 세상에 퍼지길 바란다는 천사누리의 바람대로 협의체 위원들이 수송동 주민의 복지 고민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송동 천사누리 지사협은 일회성이 아닌 매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지역복지에 도움을 주는 모든 후원자를 초대해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