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농기계 현장이용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5일 동안 농기계를 자주 접해보지 못했거나, 상세한 활용법을 배우고 싶어 하는 신규농업인과 여성농업인, 농기계 임대사업 이용 농업인 등 2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농작업 시 활용도가 높고 사고 발생률이 높은 트랙터와 관리기 2개 기종에 대한 안전·관리·조작 기술 등을 실제 농기계를 조작해보며 연습해볼 수 있도록 계획했다. 농업인의 교육의지와 농기계 실습교육에 대한 높은 수요를 증명하듯, 높은 교육 접수율을 보였다.
이밖에도 농업기계 안전사고 사례별 발생원인과 대책 교육, 2023년 농기계지원분야 서비스행정 홍보와 사업소개, 농기계임대사업 이용 방법과 서비스 홍보 등 농업인이라면 편안한 농사를 짓기 위해 알아둬야 할 사항을 종합적으로 교육했다.
또 시는 안전교육 이수자에게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농기계를 임차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고, 농업 경영비용 절감 및 농기계 안전 사용방법 등을 교육함으로써 농업인의 재정부담과 인력부담을 덜어주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대처 능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김미정 농촌지원과장은 “농기계 현장실습 교육을 통해 농기계임대사업소 이용률이 증가하게 되면 농업 경영비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농업인들의 적극 이용을 바란다”면서 “농기계 사용 시 무엇보다 주의할 점은 첫 번째도 안전, 두 번째도 안전이므로 번거롭더라도 꼭 농기계별 안전사용 수칙을 준수해 사용해야 한다”며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와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한편 앞서 군산농기센터는 지난달 17일부터 12월 2일까지 안전교육 추진 계획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읍면동 홍보, 농업인 대상 문자 발송 등 교육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