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연말연시를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회현면에 이어지고 있다.
회현면 이장단(회장 강희형)은 19일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써달라며 지난해에 이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장단은 평소에도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주민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발 벗고 나서는 등 따뜻하고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강희형 이장협의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뜻 깊게 사용됐으면 좋겠다”며 “우리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지난 16일 회현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위원장 석병오 씨는 소외된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써달라며 성금 70만원을 회현면에 기탁했다.
석 씨는 평소에도 어려운 세대의 아동 간식 지원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석 씨는 “작은 정성이나마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사회의 정을 느끼고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춘호 회현면장은 “경기침체와 코로나19의 재확산 등 힘든 상황에도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취약 계층에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