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맞아 희망의 산타가 군산을 찾았다. 희망의 산타는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아동에게는 피아노를 선물하며 아이들의 꿈을 응원했다.
군산드림스타트는 21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 산타원정대 지원사업을 통해 연말연시 소외되기 쉬운 드림스타트 아동 23명에게 소원 선물(2,7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산타원정대는 해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 주기 위한 사업을 실시했다.
각 아동이 이루고 싶은 내용에 대해 자필로 쓴 소원성취 편지를 제출해 선정되면 가족여행, 장난감 구입, 공부방 조성, 수술비 등 원하는 다양한 소원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산타원정대에 소원성취 편지를 보낸 한 아동은 그토록 원하던 피아노를 구입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뻐했다. 아동은 “하루도 빠짐없이 연주에 몰두하여 콩쿠르에서 우승해 도움 주신 분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며 자신감 넘치는 다짐을 했다.
이건실 아동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같은 다양한 민간자원 연계를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에 대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해 취약계층 아동들이 꿈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는 올 한 해 동안 군산시 드림스타트 위기가정에 ‘주거개보수, 코로나19 리커버리사업’ 등 4,400여만원의 후원을 하는 등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