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어린이집(원장 박영신) 원아들은 지난 20일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해 달라며 성금 120여만원을 나운1동에 기탁했다.
성모어린이집은 아이들에게 남을 배려하고 돕는 가르침을 주기 위해 어려운 이웃 돕기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원아들이 1년간 모은 성금 69만8,080원과 성모어린이집에서 기부한 50만원을 합쳐 총 119만8,080원을 모금함을 통해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기탁․지원될 예정이다.
박영신 원장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은 우리 아이들의 작은 정성이 이웃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게 하고, 나보다 불우한 이웃을 돕는 것에 대한 기쁨을 배울 수 있는 날이었다”며 “아이들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종훈 나운1동장은 “아이들이 일 년 동안 정성스럽게 모금한 성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며 “날씨는 춥지만 마음은 따뜻한 연말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나운1동은 이번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추진기간 중 지난 1일 서현약국에서 성금 30만원, 6일 나운1동 주민자치회에서 성금 300만원, 13일 백두산지역아동센터에서 성금 50만원을 기탁했으며, 16일 최현수 이비인후과에서 성금 30만원을 기탁하는 등 연말연시 희망나눔 릴레이 성금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