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존경과 돌봄, 섬김을 실천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산 어르신 여러분! 희망찬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3년 계묘년은 ‘검은 토끼의 해’로 지혜롭고 풍요와 번창이 기대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달도 차면 기운다’는 말이 있듯 3년 여간 지속하고 있는 코로나19도 머지않아 극복되어 우리의 일상도 곧 정상화되리라 믿습니다.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 운영에 많은 차질이 있었고, 어르신들께서도 일자리사업 참여에 고충이 많았음에도 경로당 운영과 노인일자리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심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올해 군산노인회에서 확고히 다질 현안에 대해 개략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군산노인회관 건립입니다. 5만4,000여 어르신들의 숙원인 노인회관 건립 공사는 지난 10월 말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었으나, 이른 폭염 등으로 공기가 늦춰져 현재 내부 인테리어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전국 최초의 제로 에너지(Zero-Energy) 노인회관에 걸맞게 어르신들께서 편리하게 이용하고 다양한 취미활동과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어르신문화건강증진센터’로서의 역할 증대를 위해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둘째,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입니다. 노후 경제적 안정생활 지원은 국가적 당면과제입니다. 어르신들의 경제생활 지원과 삶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인일자리지원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유관기관·단체와 협조체제를 강화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보다 많은 일자리 창출과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경로당 운영의 활성화를 기하겠습니다.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생활의 보금자리’로서 어르신들께서 즐겨 찾고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경로당프로그램의 다양화와 새로운 경로당 놀이문화의 확대보급으로 경로당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고 경로당의 공익적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흑토끼의 기운으로 소통을 기반으로 존경과 돌봄, 섬김을 실천해 어르신이 존경받고 어르신이 주인인 군산노인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새해를 맞아 더욱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 다 이룩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