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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지 못한 도시 군산(?)

사회안전지수 161위로 전국 184개 시·군·구 가운데 전국하위권 기록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3-01-10 16:09:24 2023.01.10 16:09:2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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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도 지난해보다 한 단계 하락…지자체 차원의 정책 대안 마련 필요

 

 전국 184개 시·군·구 가운데 군산시 사회안전지수는 161위로, 전국 하위권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는 지난해 사회안전지수 D등급 보다도 한 단계 하락한 E등급을 기록했다.


 최근 머니투데이와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전국 시·군·구별 ‘2023 사회안전지-살기 좋은 지역’을 공개했다.


 조사대상은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와 세종시, 제주시, 서귀포시를 포함한 229개 시·군·구다. 올해 사회안전지수의 대상은 설문조사 표본이 적은 45개 지자체를 제외하고 모두 184개 시·군·구다.


 사회안전지수는 경제활동과 생활안전, 건강보건, 주거환경 등 크게 4개 차원의 정량지표를 토대로 산출했다. 정량지표 뿐 아니라 주민 설문조사 결과인 정성지표도 반영했다.
 

 사회안전지수는 일종의 표준화 점수로, 전체 평균에 대한 상대적인 위치를 의미한다. 또 사회안전지수가 높을수록 살기 좋은 지역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분석 대상인 184개 지자체의 평균 점수는 53.4점이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사회안전지수 총점 50.45점, E등급으로 도내 최하위에 머물렀다.

도내에서는 ▲완주 55.33점(42위) ▲정읍 55.30점(43위) ▲남원 53.96점(63위) ▲전주 53.09점(90위) ▲김제 52.54점(109위) ▲익산 51.53점(139위) ▲부안 51.49점(141위) 등이 뒤를 이었다.


 시의 영역 및 지표별 점수를 살펴보면, 주거환경 분야가 48.31점으로 가장 낮았으며, 경제활동 49.20점, 건강보건 49.25점, 생활안전 53.26점 순으로 높았다.


 세부적으로는 주거환경 분야는 ▲대기환경 48.14점 ▲주거·보육·교육 49.79점 ▲문화·여가 44.05점 ▲인구변동 49.02점 등 전반적으로 생활환경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경제활동 분야와 건강보건 분야는 각각 49.20점과 49.25점에 그쳤다. 영역별로는 경제활동 분야는 ▲소득 42.04점 ▲고용 52.03점 ▲복지 57.75점 ▲노후 45.29점, 건강보건 분야는 ▲건강상태 51.41점 ▲의료환경 45.87점 ▲의료충족 49.75점에 머물렀다.


 이와 함께 생활안전 분야는 53.62점으로 유일하게 평균 50점을 넘었다. 영역별로는 ▲치안 57.31점 ▲소방 57.46점 ▲교통안전 44.75점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시의 사회안전지수가 도내 조사 대상 시군 중에서 가장 최하위이며, 등급도 지난해보다 한 단계 하락함에 따라, 주요 영역 가운데 상대적으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 주목해 지자체 차원의 정책 대안이 논의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지난 2021년 통계를 기준으로 교통사고와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별 안전수준 등 2022년 지역안전지수를 공표한 결과, 군산시 지역안전지수의 경우 감염병 분야는 2등급, 교통사고·화재·자살은 3등급, 범죄·생활안전은 4등급을 각각 받았다. <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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