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박해진 세태속에 주부나 노인층의 우울증에 의한 자살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사회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우울증이란 우울한 기분에 빠져 의욕을 상실한 채 무능감·고립감·허무감·죄책감·자살충동 등에 사로잡히는 일종의 정신질환이다.
특히 우울증은 상대적으로 가정이나 사회에서 소외당한 주부나 노인층에서 주로 나타나고 있으며,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1명은 일생동안 한번 이상 경험했을 정도로 가장 흔한 정신장애다.
하지만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 대부분 사람이 한 순간의 공허함을 참지 못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고 있어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나운동 모 아파트에서 평소 우울증 증세를 보이던 30대 주부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또한 지난 4월에도 우울증을 앓던 60대 할머니가 아파트에서 투신 자살하는 등 최근 군산지역서도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우울증 환자의 경우 그냥 기분이 처진다거나 신체리듬이 저조하다고 느끼는 정도로 증세를 가볍게 생각해 자신조차 우울증에 걸렸다는 사실을 모르는 있으며, 증세가 심해질 경우 자신이 사회나 가정에 필요없는 존재라 여겨 결국엔 자살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정신과 전문의는 “우울증은 최근 사회인들의 가장 큰 정신질환으로 경제의 가파른 성장에 반해 상대적으로 가정이나 사회에서 소외당한 주부나 노인층에서 증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우울증 치료의 경우 가정이나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가장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