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골목길에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해 초기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골목길 보이는 소화기(함)는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골목길에 소화기를 설치해 주민들의 초기 대처능력을 강화해 대형화재를 예방하고, 누구든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눈에 잘 띄는 곳에 설치한 소화기(함)을 말한다.
이에 군산소방서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수송동 10곳, 금동 7곳, 경암동 8곳 등의 골목 협소지역 에 각각 설치하는 등 2022년 11월 20일부터 올해 1월 13일까지 2개월에 걸쳐 ‘골목길 보이는 소화기함’을 25개 설치했다.
이번 설치는 지면에 세울 수 있는 스탠드형 소화기함 1대와 3.3kg 분말소화기 2개로 구성됐다.
전미희 서장은 “소방차가 빠르게 진입할 수 없는 곳에서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에 상응하는 효과를 발휘한다”며 “평소 소화기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해 골목길 소화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면 초기 화재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