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십 수 년째 꾸준히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한 출향인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KB국민은행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희란 씨. 최 씨는 올해도 군산에 성금 330만
원을 기탁했다.
최 씨는 타 지역에 거주하고 있음에도 지난 2005년부터 17년째 고향인 군산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어 진정한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희란 씨는 “고향을 위해 사랑 나눔에 함께 동참하는 마음으로 약소 하지만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작은 소망이 있다면 누구나 행복한 군산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숙자 흥남동장은 “매년 소중한 성금을 보내준 출향인 최희란 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한 성금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고 나눔문화 확산과 복지 실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흥남동 복지허브화기금으로 적립돼 지역사회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