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6·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실물 훈장을 받지 못한 수훈자와 유가족에게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사업을 실시한다.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사업은 지방자치단체, 지역 군부대, 보훈단체 등과 연계해 내 고장의 숨은 영웅을 찾아내는 사업으로, 6·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실물훈장을 받지 못한 수훈자와 유가족에게 호국영웅의 공훈을 기리고 명예를 고양하기 위해 실시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고 지역 집중 탐문기간(1월 16일~2월 3일)을 정해 시민에게 홍보하고 주민등록시스템과 제적정보시스템을 이용해 병적자료와 대조, 생존 무공수훈자 또는 유가족의 연락처를 확인할 예정이다.
신원이 확인된 ‘내 고장 영웅’ 무공수훈자 또는 유가족에게 지자체장 주관으로 군부대장, 보훈단체 등 수여행사를 시행하게 된다.
또 생존해 있는 무공수훈자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연계해 의료,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가 되기 위해 이번 ‘내 고장 숨은 영웅 찾기’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명절기간을 통해 주변에 알고 있는 숨은 영웅들과 관련해 시 복지정책과(454-3064) 또는 1661-7625로 연락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