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친선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새만금중국문화원(원장 고창인)이 설 명절을 맞아 중국 유학생과 이주여성을 초청, 위문잔치를 가져 관심을 받았다.
지난 18일 새만금중국문화원은 지곡동 소재 모 음식점에서 설 명절 선물 전달과 함께 사랑이 듬뿍 담긴 점심을 대접했다.
고창인 새만금중국문화원장은 “명절이 다가오지만 고향에 가지 못하는 학생들과 이주여성을 위해 조그마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러한 기회를 통해 고향의 정과 기쁨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연옥(조연옥중국어학원장) 부원장은 “문화적인 차이로 인해 이주여성들이 살기에는 아직도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며 “위로의 시간을 마련해줘 너무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한커 유학생 대표는 “명절이 다가와도 고향에 가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렇게 뜻 깊은 시간을 가지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맹준매 이주여성 대표는 “설 명절이 돼도 친정에 가는 게 쉽지 않다”며 “이런 자리를 통해 고향의 정을 나누는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한편 새만금중국문화원은 해마다 설과 추석명절을 맞아 고향에 가지 못하는 중국 유학생과 이주여성을 초청, 위로잔치와 명절 선물을 전달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