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 가정·취약계층 어르신·경로시설에 난방비 지원
전북도가 난방비 급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도내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최근 기록적인 동절기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취약계층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는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 3만3,935가구와 한부모 가정 9,682가구에 가구당 20만원씩 모두 87억원의 난방비를 긴급 지원한다.
에너지바우처 지원에서 제외되는 홀로 사는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에 추가적인 지원을 통해 난방비 부담을 덜고,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마을 어르신들이 많이 모여 여가생활을 즐기시는 경로시설 6,876개소에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비 183억을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고유가·고물가 여파로 난방비 등 에너지 가격은 급등하고, 또한 기록적인 한파가 계속됨에 따라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른 것이다.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은 “연일 계속되는 혹한 속에서 난방비 폭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빈곤층을 돕기 위해 긴급예산을 지원키로 했다”며 “도의회에서도 도와 협력해 취약계층이 건강과 생존을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관심을 갖고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최근 난방비 폭등과 기록적인 한파로 인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홀로 사는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분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전북도가 먼저 나서겠다.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다”며 “도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 최고의 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