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 서행·안전거리 확보 등 안전운전 당부
최근 기온 급강하에 따른 블랙아이스 교통사고가 빈번함에 따라 감속 운전 등 안전운전의식이 요구된다.
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에 따르면 27일 아침 성산면 고봉리 인근 도로에서 운전 중이던 차가 결빙된 도로를 대비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하는 등 곳곳에서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블랙아이스란 기온 급강하로 도로 위에 있는 물기가 결빙, 아스팔트 색상이 검기 때문에 눈에 잘 보이지 않아 생긴 이름으로, 브레이크를 밟아도 차량 제동이 되지 않고 오히려 미끄러지면서 핸들 조향까지 잃어버리기 때문에 위험하다.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 운전할 때 앞차와의 간격을 2배로 늘려서 운전하고, 습하거나 그늘진 지역은 저속운행을 하며, 급브레이크를 밟거나 핸들을 급히 조작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전미희 서장은 “겨울에는 화재뿐 아니라,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출동도 많다”며 “겨울철 도로 운전 시 서행 등 감속 운전과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운전습관이 사고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