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월명신협 신임 이사장에 김순기 전 이사장이 당선됐다.
지난 28일 군산중앙여고 강당에서 조합원 1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러진 ‘제36차 정기총회·신임 이사장 선거’에서 김순기 전 이사장이 박윤곤 현 이사장 후보를 37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전·현직 이사장 간 격돌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군산월명신협 이사장 선거에는 조합원 2,590명(무효표 11)이 투표에 참여해 김순기 후보 1,308표, 박윤곤 후보가 1,271표를 득표해 초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김순기 당선자는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지역을 대표하는 모범조합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지역 소상공인과 상부상조하고 조합원들을 위한 열린공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증된 경영 최우수 능력으로 이제는 조합원 여러분의 행복 만족을 위해 혼신의 열정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순기 당선자는 월명신협 이사장 재임시 군산 지역 최초로 경영최우수상을 수상, 신협중앙회 전북지부에서 실시한 경영성과 평가에서서도 다수 경영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 구암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그는 현재 (사)새군산포럼 감사, (사)새만금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감사, ㈜퍼시스 군산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