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1건의 구조 현장 투입…·44명의 생명 구해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가 '2023년도 제1차 민간해양구조대 간담회’를 열고 해양 구조현장에서의 민·관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26일 경찰서 3층 대강당에서 열린 간담회는 민간해양구조대원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활동내역 등 운영결과를 공유하고, 해양사고 발생 시 요구조자의 골든타임 확보 방안과 민간해양구조대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군산에서 활동하는 민간해양구조대원은 모두 386명 바다 사정에 정통한 지역 어민·레저사업자 등으로 구성돼 해양경찰의 구조 활동을 돕는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에만 군산에서 모두 41건의 해양사고 구조현장에 참여해 44명의 소중한 인명을 구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산해경의 한 관계자는 “해양사고 발생 시 민간해양구조대원들의 참여가 해양경찰 구조업무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도출된 여러 의견들을 반영해 구조 현장에서의 민․관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