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8일 읍면동 재난 담당자를 비롯해 안전총괄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난안전통신망(PS-LTE) 무선통신 교육을 실시했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재난상황 발생 시 소방·경찰·군·읍면동 등 재난 대응기관이 각기 독립적으로 운용하는 무선 통신망을 단일망으로 통합해 재난 현장에서 일사불란한 지휘·협조체제로 움직일 수 있는 통신망이다.
이 통신망은 주파수 채널을 맞추면 전파가 단절된 곳이나 거리가 먼 강원도, 제주도 등에서도 교신이 가능하며, 영상도 실시간으로 전송 가능해 현장 상황을 볼 수가 있어 재난안전대책본부장(군산시장)이 실시간으로 현장지휘가 가능하다.
현재 시가 보유한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는 21대로 옥도면을 제외한 읍면지역 10개와 동지역 3개(수송․소룡․미성동), 안전총괄과에 8대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매일 13개 읍면동과 유관기관 간 교신훈련을 불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한 달에 2번 재난대응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유관기관 간 수신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재난 상황 발생 시 실시간으로 재난 상황을 정확히 파악·전달하고 재난 안전 통신망 교육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 전 직원의 유기적 대응이 가능하게 해, 군산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