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제주 항공노선이 미공군 활주로 포장공사로 인해 당분간 중단되면서 군산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군산시와 한국공항공사 군산공항 등에 의하면 10년 만에 시행되는 미공군의 활주로 포장공사 일정에 따라,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군산~제주 항공노선이 한시적으로 운항 중지된다.
이에 따라 5개월간 군산~제주를 오가는 하루 왕복 6회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돼 군산시민은 물론 전북도민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활주로 운영권이 미군 측에 있어 공사기간에는 군산공항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미군 측에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줄 것을 요청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활주로 공사기간 중 군산공항은 다양한 시설보수 사업을 추진한다. 또 전북도와 군산시 등과 함께 준비한 항공기 제방빙장도 이 기간 중에 완료하는 등 공항활성화 기반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