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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촌동 차량 화재…배터리 충전 중 자리 비워

신고자 소화기·옥내소화전 이용 9분만에 초기 진압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3-02-20 14:38:21 2023.02.20 14:38:2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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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자 소화기·옥내소화전 이용 9분만에 초기 진압

 

아파트 주민의 발빠른 대처로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히 진압해 대형화제를 막은 시민영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9시 16분경 군산시 소재 조촌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화재가 발생했지만, 이를 최초로 목격한 신고자와 관리소 직원들이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사용해 차량화재를 9분 만에 초기 진압했다고 전했다.


이날 화재를 최초 목격한 A((남·62)씨는 자신의 차를 이동 주차하기 위해 지하 주차장에 내려오자, 올란도 차량의 엔진룸에서 연기와 불꽃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 후 즉시 화재 대응을 했다.

 

A씨는 과거에도 화재를 진압한 경험이 있고, 안전에 관심이 많아 소화기와 소화전의 위치 등을 숙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재로 소방관 51명, 소방차량 14대가 출동했고,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에 있으며, 올란도 차량 전소로 소방서 추산 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화재 차량 소유자(남·53)는 “배터리 충전을 위해 점프 스타터 연결 뒤, 시동을 켜고 약 20분간 자리를 비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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