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을 모은 단체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미장동 소재 이음교회(대표목사 박명렬) 아동들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정성으로 모금한 성금 71만원을 수송동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1년 동안 이음교회에서 진행한 ‘100원짜리 동전 모으기 프로그램’으로 아동 40여명이 부모로부터 받은 용돈 중 쓰고 남은 동전을 돼지저금통에 모아 저축한 금액으로 마련됐다.
박명렬 목사는 “우리 아이들이 동전의 소중함을 알고, 작은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나눔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수송동에서는 어린 천사들의 소중한 정성으로 모금한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