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도소(소장 이남구)는 지난달 27일 임피면 항쟁로 66에 소재한 삼영종합중장비학원(원장 한 훈)과 수형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한 ‘중장비 직업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수형자의 중장비 관련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여 출소 후 노동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직업능력 및 고용가능성을 높이고, 교정기관-외부기관의 인적·물적 자원 연계로 계호 여건, 장비 등 시설 내 중장비 직업훈련의 한계점을 보완하고자 추진됐다.
두 기관은 ▲수형자 중장비 자격증 취득 지원 ▲기자재와 시설물 이용 협력 등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군산교도소 퇴직직원 등에게도 재취업을 위한 자격증 취득 지원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이남구 군산교도소장은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능력 확보에 유용한 기술을 습득하게해 취업 가능성을 높이고 재범을 낮추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훈 삼영종합중장비학원장은 “수형자의 출소 후 중장비 분야 취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도소와 함께 협력해 그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군산교도소 중장비 직업훈련생들은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지게차 자격증을 6명이 취득해 사회복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