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군산지부 제41년차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2023년도(제41년 차) 한국노총 군산지부 정기대의원대회가 3일 오전 군산리츠프라자호텔 연회실에서 열렸다.
이번 정기대의원대회는 김종훈 전북 경제부지사와 강임준 시장, 김영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신영대 국회의원, 전현철 군산고용노동지청장, 김동수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강태창·김동구·문승우·박정희 도의원, 김우민·박광일·송미숙 시의원 등과 한국노총 군산지부 산하 조합원 등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고진곤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현재 팬데믹 무력전쟁으로 촉발된 세계 경제 전쟁속에서 미중갈등으로 세계체계 변동이 대내외 정치 경제적 위기의 조건을 만들고 있다“며 ”이와 같은 상황에 윤석열 정권이 내세운 자유주의는 19세기 시장자유주의 또는 기득권 옹호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노동개혁’을 진두지휘하며 양대노총 건설노조를 포함한 14곳의 건설노조를 압수수색하고, 노조를 국민에게서부터 이간질시키려는 등 개혁을 빙자한 노동 탄압과 노동자 죽이기를 반복하고 있다”며 “군산농협의 일부 경영진들의 갑질문제 등 반노동자적 형태 등에 대해서는 반드시 응징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고진곤 의장은 “노동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계획하기 위한, 제41년차 정기총회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면서 “지역의 현안문제의 발굴과 해결에 앞장서며 지역의 소외된 계층과 함께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해온 한국노총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산업평화를 유지하며 기업하기 좋은 군산건설에 앞장 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모법조합원에 대한 표창에 이어 지난해 사업결산과 2023년도 사업계획·예산심의 등을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