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단위사업장 노조로 활동해온 페이퍼코리아 노동조합(위원장 유승로)의 산별노조 전환이 확정돼 회사측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페이퍼코리아 노조는 산별노조(전국 화학섬유연맹) 전환을 위해 지난 10일 조합원 227명을 대상으로 산별전환 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해 총 투표자 215명중 80%인 172명이 산별전환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산별전환에 필요한 의결정족수인 조합원 3분의 2 투표참여자중 3분의 2 찬성 조건을 여유있게 충족시킨 것으로 페이퍼코리아 노동조합은 앞으로 민주노총산하 전국화학섬유연맹 페이퍼코리아 지회로 노조활동을 하게 된다.
페이퍼코리아 노조의 산별노조 전환은 앞으로 전국 화학섬유연맹과 연계해 민주노총 차원의 노동현안 해결에 힘을 실어줌은 물론 임금 등 단체협상 과정에서 연대력이 향상돼 사용자 측에게 적지않은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페이퍼코리아 노조는 4월말부터 임단협을 진행하고 있지만 6차에 걸친 협상에도 불구하고 노조측 인상안 13.5%와 사측 수용안 7%가 상호 맞서면서 긴장관계로 이어지고 있어 이번 산별노조 전환 확정이 이번주 열릴 협상에서 어떠한 변수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승로 노조위원장은 『산별노조 전환은 가결됐지만 평소 회사와 노동조합과 원만한 신뢰관계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임단협 등도 큰 어려움 없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