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겨울철 상습 결빙구간에 대한 관리가 한층 강화돼야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30일과 31일에 걸쳐 군산지역에는 채 1cm도 되지 않은 적은 눈이 내렸지만 31일 출근길은 잦은 교통사고로 얼룩졌다.
경찰에 따르면 31일 하루 교통사고로 인해 접수된 건수는 8건, 경미한 사고의 경우 통상적으로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적어도 배 이상인 20여건의 사고가 발생했을 것 이라는 것이 자동차 공업사 관계자들의 말이다.
주된 사고지역은 대형구조물들로 인한 응달지역과 오르막길, 커브길, 나들목 등이다. 시는 상습결빙구간으로 정하고 관리에 나섰지만 이날 교통사고는 끊이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상습 결빙지역에 대해서는 적설양과는 관계없이 조금의 눈만 내려도 염화칼슘과 모래를 이용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며 “제설작업을 하더라도 일부 구간은 얼어있는 경우가 많아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이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도로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일부 자동차 공업사 관계자들은 상습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많은 곳에 아예 상주하며 고객쟁탈 하기가 일쑤.
이들 견인차들은 대부분 자동차 수리를 전문으로 하는 공업사 소속으로 애당초 사고예방은 관심도 없으며, 사고가 발생하면 자신들의 공업사로 사고차량을 입고시키기 위해 경쟁을 일삼고 있어 시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나운동 동신 APT 부근 고갯길에서 결빙으로 인해 교통사고를 당한 임모(27)씨는 “사고 직후 채 1분도 되지 않아 서너 대의 견인차가 달려와 사고수습을 도와주는 것을 보고 고마움을 느꼈지만 이러한 고마움은 잠시, 목 좋은(?) 곳에서 5~6대의 견인차가 사고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알고 불쾌감을 감출 수 없었다”고 말했다. <전성룡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