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결정에 따라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변경된다.
이번 조치는 1단계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1.30.) 이후 7주 만에 추가조정이 이뤄지는 것으로, 1단계 조정 이후에도 일 평균 확진자 수, 신규 위중증 환자 수가 대폭 감소하고 단기간 유행이 급증할 수 있는 신규변이가 발생하지 않는 등 안정적인 방역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한 중대본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 조치를 통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대중교통수단은 노선버스, 철도, 여객선, 택시, 항공기 등이 해당된다. 아울러 마트, 역사 등 벽이나 칸막이가 없는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될 예정이다.
하지만 일반 약국, 의료기관, 감염취약시설 3종(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내에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 적용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또한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더라도 출퇴근 등 혼잡한 시간대에는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하며, 코로나19 고위험군은 팬데믹이 끝나고 일반의료체계로 전환될 때까지 특히 개인 방역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마스크 의무 해제 추가 조정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과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하는 한편, 군산시의 안전한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