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개학기를 맞아 학교주변 유해환경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과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는 개학기를 맞아 청소년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건전한 학교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 16일 오후 7시부터 청소년들의 출입이 잦은 편의점과 일반음식점, 노래방 등을 대상으로 점검과 캠페인에 나섰다.
이번 민․관 합동점검은 시 청소년유해환경 감시단과 함께 군산경찰서, 군산교육청 합동으로 진행했으며, 신풍초등학교 일대에서 이뤄졌다.
합동점검단은 청소년 유해환경 OUT 리플릿을 배부하고,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술․담배 판매금지’스티커가 부착돼 있는지 확인한 후, 미부착 업소에는 입구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스티커를 부착했고, 업주들에게 술․담배를 판매 시 신분증을 꼭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 유해환경 홍보용 비누를 제작․배부해 사업주가 꼭 알아야 할 청소년 유해환경 단속사항을 홍보하는 한편, 번화가 주변 배회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선도 활동을 병행했다.
장영호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청소년을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업주와 시민의 자발적 청소년 보호의식을 확산시키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7일 신⸱변종 룸카페 등 청소년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위생행정과와 함께 부서합동 점검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