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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 김철호의 멀리 내다보니 창업 이야기’

자영업자와 창업 생태계 현실조언…다양한 노하우 담아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3-03-20 09:46:30 2023.03.20 09:46:3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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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와 창업 생태계 현실조언…다양한 노하우 담아

고사성어 통한 창업 길라잡이…“창업에 지름길은 없다” 강조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427만명’, ‘사업체 한 곳당 부채 비율 1억4,407만원’, ‘2022년 폐업한 외식업체 8만2,968개’, ‘신생 창업자 3명 중 1명은 못 버티고 소멸’. 코로나19를 지나면서 대한민국을 할퀸 경제 불황에 자영업자들이 받은 상처를 고스란히 담은 통계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대한민국의 창업 열기는 더 뜨겁다.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아프다 울부짖는데 이 아픔을 맞이하러 구태여 뛰어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생존을 위해 창업밖에 길이 없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웃픈 현실이다.


이들 대부분은 창업에 대한 노하우는커녕 경험치도 극히 미비하다. 결국 누군가 길라잡이가 돼 주지 않으면 성공이라는 달콤함을 맛보기 전에 실패라는 쓰디쓴 좌절을 경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처럼 경험도 노하우도 없이 막연한 도전정신을 가지고 창업에 뛰어든 자영업자들을 위한 길라잡이가 될 책이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 아니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간장게장의 창시자인 ‘명인(名人) 김철호의 멀리 내다보니 창업 이야기’는 불구덩인 줄 알면서도 뛰어드는 창업자들, 그들을 위해 창업 명인 김철호 박사가 고사성어 등을 통해 안전하고 올바른 창업의 길을 제시해주는 지침서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다.


‘명인(名人) 김철호의 멀리 내다보니 창업 이야기’는 총 세 가지 챕터로 나눠져 있다. 


▲첫 번째 챕터인 ‘사자성어로 알아보는 창업가 정신’은 코로나 시대같이 특수한 상황이 다시 닥쳤을 때를 대비한 창업 노하우, 실패로부터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 선진국형 창업으로 창업 포인트가 바뀌어야 한다는 메시지 등이 들어있다. 


이 같은 창업 이야기들이 구맹주산(狗猛酒酸), 등록망촉(得隴望蜀), 인익기익(人溺己溺) 등의 고사성어를 통해 울림 있게 전해진다.


▲두 번째 챕터인 ‘창업에 지름길은 없다’는 베이비부머와 MZ 세대 간 이해를 바탕으로 한 창업, 지구를 벗어나 우주로 시선을 돌린 창업, 대형견을 주목하는 반려동물 창업 등을 이야기하며 예비 창업자들의 식견을 넓혀준다. 특히 배달비 논란과 노쇼 행태 등에 관한 저자의 혜안이 빛나는 구절이 돋보인다.

 

▲세 번째 챕터는 ‘요동치는 창업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이다. 저자는 코로나 전과 후 창업 시장의 변화를 짚고, 무인 창업이 무조건적인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진단한다.


또한 온라인이 대세인 시대에서 오프라인에 진심을 담으라는 역설적인 제안과 함께 식당의 그릇 하나만 바꿔도 소비자들을 감동시킬 수 있다는 노하우를 전해준다.

 

식품 의약학 이학박사이자 대한민국 명인, 수산신지식인 등으로 선정된 김철호 명인은 “창업과 점포 운영의 A부터 Z까지, 모든 노하우를 예비 창업자들과 공유하고 싶어 책을 출간하게 됐다”며 “서툴고 어색한 초보의 모습을 누군가는 귀엽게 봐줄 수 있겠지만, 창업의 과정에서는 독이다. 


이 책을 통해 예비 창업자들을 서투르지 않게, 어색하지 않게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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