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제일아파트경로당서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육‘ 열어
(사)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지회장 이래범·이하 군산노인회) 소속 ‘멋진인생 노인자원봉사단’이 수송제일아파트 경로당(회장 채홍석)에서 치매 조기발견과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치매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단은 전북 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한 간이 치매검사와 노용주 부단장의 웃음치료·치매예방교육에 이어 이윤수 실버기타리스트의 반주에 맞춰 ‘노란 셔츠의 사나이‘등을 부르고 안영자 생활체조강사의 치매예방체조를 통해 어르신들의 굳은 관절을 풀어드렸다.
멋진인생 노인자원봉사단은 관내 경로당 등 노인시설을 찾아 치매증상 및 예방수칙을 비롯해 치매예방체조, 노래, 놀이 등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지선별검사에서 인지 저하 의심 대상자는 보호자에게 연락해 군산시보건소의 정밀검사를 받도록 안내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지키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채홍석 제일아파트경로당 회장은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평소 나누는 대화는 소소한 일상생활에 이어 치매에 대한 걱정이 주류를 이룬다”면서 “오늘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얼굴이 한층 밝아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갑록 봉사단장은 “우리나라 인구의 약 16%를 차지하는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들어가는 진료비는 전체 진료비의 절반에 가까운 43%를 차지하고 있다”며 “치매는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인 문제로 조기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오늘 배우고 익힌 내용을 꾸준히 실천해 건강한 뇌 관리로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생활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래범 군산노인회장은 “지역사회 어르신으로서 이웃사랑 실천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안전생활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념하시어 건강한 노후생활 영위는 물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노인회 노인자원봉사단은 멋진인생 노인자원봉사단을 비롯해 환경지킴이 활동, 독거노인 반찬나눔활동, 취약어르신 돌봄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14개 봉사단에 280명이 3월부터 11월까지 월 2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