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한마음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왕영호)가 주민에게 우울증 회복을 위한 반려식물을 지원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조경한마음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올해 특화사업으로 지난 4일 반려식물을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40가구에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군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 외로움과 우울감이 있는 대상자를 조기 발굴해 사회적 고립감이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세대에 반려 식물을 지원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감, 정서적 즐거움, 그리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은 “조그마한 콩알들에 정성껏 물을 주면서 콩나물을 잘 길러 보겠다”며 “미세먼지 먹는 천연 공기청정 제라늄은 사계절 꽃을 피우는 식물로 심신의 안정을 주기에 더없이 좋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왕영호 조경한마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그동안 쌓여왔던 우울감, 외로움이 한순간 해소되기란 쉽지 않은 일”이라며 “반려식물이 기쁨을 안겨주는 하나의 가족이 돼 울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어르신들의 생활 속에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조경한마음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홀몸 어르신 생일상 차려드리기와 밑반찬 지원사업 외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든든한 정서적 지지자로서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