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강태호) 학교전담팀(자치경찰사무)은 지난 5일 군산교육지원청과 자살 충동에 노출되기 쉬운 위기 청소년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군산교육청 생활교육과장, 학교폭력담당 장학사 등 14명이 참석해 청소년 범죄·피해 학생 보호지원을 위한 주요 추진사항, 자살 충동에 노출되기 쉬운 위기 청소년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기관 간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적극 협력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아픔 없이 자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데 뜻을 함께하고, 기관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 보완 등 아동·청소년 보호에 앞장 설 것을 약속했다.
군산경찰서는 청소년범죄예방을 위한 △특별예방교육 △무면허운전 등 위기청소년 대상 1대1 멘토링 △피해학생 심리치료 지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피해학생을 발굴, 심리치료와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다.
강태호 군산경찰서장은 “아동·청소년 문제는 더 이상 가정의 문제가 아닌 사회·국가적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이고 책임”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반영하여 경찰 내 관련 기능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안전망 구축에 견인차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