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 수강생과 인솔자 72명은 지난 7일 자연체험 프로그램으로 익산 숭림사 꽃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는 성인발달장애인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야외활동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경험하고, 지역사회에 참여함으로써 자립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한 사회 적응력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꽃들이 우거진 벚꽃 터널과 대나무와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숭림사 산책로를 걸으며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힐링의 시간이 됐다.
나들이 참여 수강생은 “친구들과 여기 오니까 꽃향기도 좋고 예뻐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 스트레스가 확 풀렸어요”라며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필 교육지원과장은 “비장애인에겐 평범한 일상이 발달장애인에게는 그렇지 않은 것들이 많다”며 “발달장애성인분들에게 활력을 주고 자립교육과 사회성 향상의 기회가 제공되는 야외활동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은 학령기 이후 발달장애성인의 지속 교육을 위해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재가 발달장애성인을 위한 찾아가는 발달장애성인 평생교육 ‘마음 쉼’사업과 지역사회 참여교육 ‘발맞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 관련 사항은 ‘군산시평생학습정보망(https://lll.gunsan.go.kr/)’을 참고하거나 군산시 교육지원과 특수학습계 ( 454-592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