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최창석)은 한·중 국제여객선(군산펄호)의 안전한 여객 운송을 대비해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2020년 1월부터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 운송이 중단됐지만, 최근 양국의 입국 및 방역 정책이 완화됐고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 수요를 감안해 올해 3월 20일부터 여객 운송을 정상화하게 됐다.
다만, 여객 운송 중단 3년 2개월 만에 정상화되는 만큼, 선사의 여객 수송 준비로 실제 여객 운송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군산해수청은 세관, 출입국관리소, 검역소 등 관계기관과 함께 군산국제여객터미널 점검, 입·출국절차 확인 등 차질 없는 여객 운송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국제여객선 특별점검은 해양수산부, 군산해양경찰서, 한국선급 등 합동점검반을 구성, ▲구명·소화설비 점검 ▲화물적재·고박설비 관리상태 확인 ▲화재대응훈련과 인명구조 훈련을 진행해 승무원들의 비상대응 역량, 여객 대피 유도 적정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최창석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이번 한·중 국제여객선 특별점검으로 안전과 방역에 최선을 다해 여객 운송 재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