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도소(소장 이남구) 장애인 수형자 3명이 ‘2023 제53회 전라북도기능경기대회’ 보석가공 직종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직업훈련 장애인 수형자는 군산교도소에서 진행하는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보석가공 기술을 배우고 연마해왔으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신체의 불편을 극복하고 비장애인과 함께 동일한 과제를 수행하면서 높은 기술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금상, 동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오는 10월 충청남도에서 열리는 2023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과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금상을 수상한 수형자 김 모(37)씨는 “지난 과오를 반성하며, 전국대회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남구 군산교도소장은 “장애인 수형자들이 비장애인과 견줄만한 기능을 갖추고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 성과는 그들의 노력과 열정의 결실”이라면서 “앞으로도 장애인 수형자들의 직업훈련과 사회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대회 실내장식 직종에 참가한 비장애인 수형자들도 금상, 은상, 동상을 석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