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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땅 새만금, 통합만이 살 길”

‘새만금 군산․김제․부안 통합추진위원회’ 발족․…전북도의회서 기자회견 가져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3-04-11 14:44:19 2023.04.11 14:44:1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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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군산․김제․부안 통합추진위원회’ 발족․…도의회서 기자회견 가져 

 김철규 상임공동대표 “3개 시군간 관할권 분쟁, 지역발전 저해하는 요인”

 

 새만금 내부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새만금을 둘러싼 3개 시군간의 관할권 분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뜻이 있는 인사들이 새만금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 3개 시군을 하나로 통합하자는 주장을 펼쳐 관심이 모아진다.


 새만금 군산․김제․부안 통합추진위원회(상임공동대표 김철규․이하 통합추진위)는 지난 1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산과 김제, 부안 등 3개 시군에서 통합에 뜻을 같이하는 인사들이 통합추진위를 발족했다”며 “3개 시군의 통합으로 새만금을 미래의 땅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통합추진위는 “새만금은 동북아의 허브이자 중국과 동북아의 물류중심지로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하게 하는 보물의 땅”이라며 “하지만 작금의 현실은 새만금을 둘러싼 3개 시군간의 관할권 분쟁과 소송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이는 지역발전을 저해시키는 큰 요인이며, 새만금을 군산과 김제의 조그마한 지역의 틀에 가두는 근시안적인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 초기 새만금은 환경문제로 법적소송에 휘말렸으며, 30년 동안은 정치적으로 이용만 당하다가, 최근 들어 새만금의 교통축인 십자형(+) 도로 개통으로 내부개발의 가속화가 기대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지자체간의 관할권 분쟁은 새만금 개발의 발목을 잡아 사업을 지체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새만금은 군산․김제․부안의 소유가 아닌 전북을 넘어 국가의 미래를 견인하는 희망의 땅”이라며 “새만금의 효율적 내부개발을 위해서 3개 시군이 힘을 모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합추진위는 “3개 시군의 통합으로 지방자치제를 실현하고, 인구소멸시대에 대응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여론 수렴을 위한 서명운동 전개와 토론회 및 각계각층의 의견 청취 등 통합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 새만금이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족한 통합추진위 조직도는 다음과 같다.


▲상임공동대표 김철규 전 전북도의회 의장

▲사무총장 김주태 (사)새만금발전추진협의회 이사장

▲사무차장 한상오 (사)자치분권포럼 군산지부 조직국장


◇군산지역

▲공동대표 김철규 전 전북도의회 의장

▲부대표 오대환 전 덴마크 해외선교 목사

▲사무국장 한상오 (사)자치분권포럼 군산지부 조직국장

▲자문위원 전효기 전 전북도의회 내무위원장

▲자문위원 임경철 전북기독교협의회 사무국장 목사

▲자문위원 김찬규 전 전북풍력산업협회장


◇김제지역

▲공동대표 윤동희 법무사

▲부대표 최경호 농업인

▲자문위원 박원근 전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부안지역

▲공동대표 김주성 전 부안군 지역발전협의회장

▲부대표 권혁술 바람땅푸드 대표

▲사무국장 유경환 농업인

▲자문위원 전현명 전 부안해양경찰서장

▲자문위원 UN아시아 태평양국가재단 사무총장

▲자문위원 송광복 부안수산업협동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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