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유관기관과 ‘국제여객선’ 현장 점검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가 국민이 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해상교통 여건 조성을 위해 불철주야 바다를 수호하고 있다.
지난 7일 군산해경은 중국을 오가는 국제여객선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 1월부터 중단됐던 한-중(군산↔석도) 국제여객선의 여객운송 정상화가 예상됨에 따라 ▲국제여객선 승선원의 임무숙지와 대처 능력을 점검하는 자체 화재 진압·비상탈출 분야 ▲해경과 선사의 비상대응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인명구조 훈련분야로 나눠서 진행했다.
또한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해양수산부, 군산지방양해수청, 한국선급 등 총 13명이 참여한 합동 점검단을 꾸려 중국을 오가는 국제 여객선을 대상으로 ▲여객선 비상수색구조계획서 비치와 훈련실시 여부 ▲비상시 여객 대피 유도 및 구조 숙련도 점검 ▲구명·소화설비 등 작동상태 점검 ▲화물 적재 장소의 관리 및 작동상태를 점검했다.
그동안 화물은 지속적으로 운송함에 따라 구명설비를 중점 점검했고, 점검결과 전반적인 관리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해경의 한 관계자는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운송 정상화를 앞두고 국민들이 안전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점검과 훈련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국제여객선의 안전항해를 제고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