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사회

전통공예 황갑주 명인, 군산교도소 수형자 만나다

장애인 직업훈련생 대상 초빙강연회 펼쳐…직업훈련 프로그램 일환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3-04-14 15:36:02 2023.04.14 15:36:02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귀금속 전통공예 분야 최고 전문가인 황갑주(85) 명인이 직업훈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군산교소도 장애인 직업훈련생들을 만났다.


 군산교도소(소장 이남구)는 최근 장애인 직업훈련생을 대상으로 황갑주 명인과 강미선 제주교도소 교정위원을 초빙해 ‘직업윤리와 전통공예 직업관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회를 진행했다.


 장애인수형자 직업훈련 전담 교정시설인 군산교도소에서는 장애인수형자에 대한 직업훈련이 석방 후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황 명인의 강연회 역시 직업훈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강연은 전통공예를 통한 옛것을 본받아 새롭게 창조한다는 명인의 법고창신(法古創新) 철학과 귀금속공예 분야에서 약 60여 년 동안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전통 금속공예품을 재현해 우리 문화의 맥을 계승해온 장인정신을 통한 직업관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날 강연회에 참석한 직업훈련생 김 모 씨는 “전문적인 지식과 실무에 정통한 명인에게서 기술 연마뿐만 아니라, 공예인으로서의 올바른 삶을 배울 수 있었고, 명인의 삶을 본받아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남구 군산교도소장은 “출소 후 생계와 연계되는 직무능력을 습득하고, 내실 있는 직업훈련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교도소 재활직업훈련관은 전국 직업훈련교도소 중 유일하게 장애인 수형자들을 선발해 직업훈련을 하는 곳으로, 장애인에게 적합한 취업 유망 직종(귀금속공예․보석가공․제빵․한식조리)의 직업훈련을 실시해 자격증 취득과 재활 능력을 고취하고 있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문자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여기 를 클릭해주세요.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