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업 확대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유기농자재 제조장’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농업을 한 단계 더 지원할 수 있는 친환경 유기농자재 제조장을 지난 3월 13일 최종 완공했다.
유기농자재 생산설비를 갖춰 완공된 제조장에서 천연 살균제와 전착제를 이달 말경 생산과 공급할 계획이다.
유기농자재 제조장에서 공급하는 살균제는 살균효과와 더불어 내성이 잘 생기지 않고, 시설물에 손상이 없다는 장점이 있으며, 연간 300평 기준 약 20L를 사용하며 지속적으로 사용하기보다 균이 발생했을 때나 혹은 발생하기 전에 예방적으로 사용한다. 작물별로 사전에 유해테스트를 필수적으로 하고 사용해야 한다.
유화제는 농약의 전착을 도와 농약 사용 시 같이 사용한다. 연간 300평 기준 약 100L를 사용하며 유화제도 사전에 유해테스트는 필수이다.
친환경 유기농자재 제조장 이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유기농자재 제조에 필요한 자재를 구비해 오면 생산설비를 누구든지 이용 가능하며, 사전에 신청접수를 받아 200L 이상 접수가 되면 생산을 시작한다.
살균제는 보통 2~3일, 유화제는 4~5일정도 소요된다. 이렇게 생산된 살균제와 유화제는 보관수칙만 잘 지키면 연중 사용이 가능하며 용기를 지참해 수령하면 된다.
신동우 기술보급과장은 “친환경 유기농자재를 많은 농업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친환경 농업 확대에 기여하고, 환경오염 감소와 농업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