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오는 6월 16일까지 해양오염사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내 기름․유해물질 저장시설 등 12곳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대한민국 안전大전환’의 일환으로,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함께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만들기 위해 재난위기 요인 등을 집중 점검하는 제도이다.
이에 해경은 군산해수청, 군산시, 군산소방서, 한국산업안전공단,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합동점검반을 꾸려, 관내 해양오염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은 300㎘이상의 기름‧유해물질 저장시설 11곳, 5만톤 이상 선박 접안가능 하역시설 1곳 등 해양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기름·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 예방설비 정상작동 여부(Level경보장치․비상차단밸브 등) ▲해양시설 방치 설비 조사 ▲해양시설 자체 안전점검 실시여부와 결과에 대한 개선사항 등을 중점 점검한다.
그밖에도 오염물질 처리와 기록 관리 상태, 해양오염비상계획서의 현장이행 실태도 병행해서 확인할 예정이다.
군산해경의 한 관계자는 “사전에 위험요인을 발굴, 해소해 나가고 있는 것은 물론, 재난적 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관리주체의 능동적 참여를 이끌며 해양시설 안전관리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기간 동안 유관기관과 함께 내실 있는 점검으로 안전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사업장 스스로도 안전에 대한 현장이행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해경은 최근 5년간 유류저장탱크 누유감지센서 불량과 급유소 펌프실 천장 누수 등 총 177건을 지도·적발, 172건(98%)을 개선조치를 완료한 바 있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