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남동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이불빨래 봉사를 진행하며 지역주민에 상쾌함을 전달하고 있다.
흥남동은 지난 24일 대한적십자봉사회 군산지구협의회(회장 이현숙)와 협력해 관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장애인 등 겨울이불 빨래를 50여 채를 수거, 세탁 봉사를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군산지구협의회 회원 30여명이 참여해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이불 빨래 봉사를 4년 만에 진행했다.
이불 빨래 봉사를 받은 한 할아버지는 “겨우내 사용했던 이불 빨래를 할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깨끗하게 빨래를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현숙 적십자봉사회 군산지구협의회장은 “이불 빨래 봉사를 통해 어르신의 청결과 위생을 도와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나눔 봉사활동을 회원들과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