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도면에 착한가게 기부 릴레이가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옥도면에 따르면 착한가게의 사회적 기여 문화에 참여하고자 면에 소재한 기업체, 어촌계, 음식점 등에서 적극적으로 가입에 호응해 지난해 대비 착한가게 신규 등록이 12배 증가했으며, 4월말 기준 24호점을 달성했다.
특히 옥도면의 서민경제의 선도적 위치에 있는 어촌계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개야도(어촌계장 김종길), 연도(어촌계장 신동환), 어청도(어촌계장 김영환), 신시도(어촌계장 이영집), 선유도(어촌계장 임동준), 무녀도(어촌계장 정영문), 관리도(어촌계장 이건주), 방축도(어촌계장 추영길), 비안도(어촌계장 최광섭) 등 9개의 어촌계가 동시에 기부문화에 합류했다.
어촌계는 어촌계원의 어업 생산성을 높이고 생활 향상을 위한 공동사업의 수행과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어업권·양식업권의 취득과 어업의 경영, 어촌 공동시설의 설치와 운영, 어업인의 후생복지 등의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상봉 옥도면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솔선수범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어촌계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며 “매달 전해주시는 기부금은 어려운 이웃 지원과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게는 매출액의 일정 금액을 매월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가게로 자영업자 또는 중소기업, 병원, 약국 등 어떠한 업종의 가게도 참여할 수 있다.